2017 제4회 가톨릭영화제
좋은 영화 한 편은 늦가을 억새꽃처럼 사람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준다. 우리 모두가 허구의 영상에 기뻐하고 슬퍼하며 분노하고 감동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소통과 포용』이라는 주제로 〈2017 제4회 가톨릭영화제〉가 2017년 10월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되며, 가톨릭영화인협회(담당 조용준 신부)가 주최하고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본 영화제에서는 따뜻한 시선으로 삶을 바라본 영화들이 소개된다. 정년퇴직한 아빠, 실직한 친구, 탈북자, 장애인, 노인, 고아 등이 주요 소재다. 16개국 영화 57편이 초이스, 특별전, 클래식, 단편경쟁, 메이드 인 가톨릭 등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단편경쟁 부문은 단편공모작품 370여 작품 중 본선 진출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