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and rhythm find their way into the secret places of the soul.
(음악과 리듬은 영혼의 비밀 장소로 파고든다)
From: Plato 《The Republic》 / 플라톤 《國家論》
동토(凍土)의 나라 러시아의 깊고 음울한 정서를 음악으로 가장 잘 표현한 음악가를 꼽는다면 단연 차이코프스키다.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전곡(全曲)이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 의해 연주된다. 세계에는 정상급 오케스트라들이 많지만 어떤 음악가의 작품을 가장 잘 이해하고 연주할 수 있는 것은 역시 그 음악가의 고국 오케스트라이다. 음악은 만국공통이기도 하지만 민족성과 지역색을 강하게 내포하기 때문이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의 대표 오케스트라로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사운드를 내는 악단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당대 최고의 차이코프스키 지휘자 유리 시모노프가 이끌고 11월 내한하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11월 내한한다. 유리 시모노프가 이끄는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곡 전곡을 2017년 11월 22일(수), 23일(목), 24일(금) 3일간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에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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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
일시 |
장소 |
연주곡 |
2017.11.23.수 20:00 |
롯데콘서트홀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1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
2017.11.23.목 20:00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2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
2017.11.24.금 20:00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3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
○ 공연 시간: 120분 (인터미션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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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
■ 기본가격
R석 22만원 |
S석 17만원 |
A석 12만원 |
B석 8만원 |
C석 5만원 |
■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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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
공연장 |
주소 |
전화번호 |
롯데콘서트홀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8층 |
1544-7744 |
예술의전당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전당 |
02-580-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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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시모노프 |
소련 사라토프의 오페라 가수 집안에서 태어났다. 12세 때에 학교 교향악단의 모차르트 협주곡 40번을 지휘하였다. 1969년 28세 때에는 볼쇼이 오페라단의 〈아이다〉로 데뷔하였고, 능력을 인정받아 볼쇼이 오페라단 역사상 최연소 수석 지휘자로 임명되었으며, 1985년까지 볼쇼이 오페라단 역사상 최장수 수석 지휘자로 지직하였다.
그는 볼쇼이 오페라단에서 40년 간 공연하지 않았던 바그너의 작품을 레퍼토리에 포함시켰으며 뉴욕·밀라노·비엔나·워싱터·파리 등에서 투어를 하였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 중인 그에 대해 파이낸셜 타임즈 지는 "차이코프스키를 탁월하게 해석하여 호화로운 낭만적 기풍을 고양하면서도 설득력을 잃지 않는 지휘자"라는 찬사를 보냈다.
나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는 스스로 확고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 그것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훌륭히 연주해 내는 것이다. 나는 예술가이기 때문에 항상 최고 수준의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리고 나는 내가 팬들에게 쓸모 있는 그날까지 지휘대 앞에서 그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나의 사명이다.
- 유리 시모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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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러시아의 음울하고 신비로운 정서와 슬라브족의 감성을 담은 러시아 사운드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1951년 사무일 사모수드에 의해 창단된 후 지금까지 러시아에 난립한 수많은 오케스트라들과의 경쟁에서 살아 남은 러시아 간판 오케스트라다.
거장 키릴 콘드라신에 의해 관현악 연주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에 이르렀으며, 쇼스타코비치가 스탈린의 독재정권에 맞서 발표를 미뤘던 교향곡 4번과 교향곡 13번(바비야르)을 콘드라신의 지휘 하에 초연했다가 논쟁에 휘말리기도 했다.
1975년에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곡 녹음을 완료하여 세계 최초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집을 발매했다. 1998년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유리 시모노프에 의해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러시아 고유의 감정을 통해 차이코프스키를 가장 잘 이해하고 연주하는 악단으로 손꼽힌다.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역대 지휘자
1대: 사무일 사모수드(1951-1957)
2대: 키릴 콘드라신(1960-1975)
3대: 드미트리 키타옌코(1976-1990)
4대: 바실리 시나이스키(1991-1996)
5대: 마르크 에름레드(1996-1998)
6대: 유리 시모노프(1998-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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